회계라는 길로 와서 언니 같은 좋은 선생님도 만나고 반 수강생분들도 나이가 다양하지만 다들 좋으신 분들이라 예쁘게 봐주시고 덕분에 수업 분위기도 좋아서 학원 다니기 아주아주 행복했어요!
저는 오랜 기간 다른 걸 준비하다 이번에 새로운 길을 선택하면서 회계라는 분야에 처음 접하게 되었는데요!
웬걸.... \'회계\' 이 녀석! 좋았다가 싫었다가 저와 아주 밀당을 하는 거 있죠???!
처음엔 새로운 지식과 정보가 들어오니 재밌었는데 중간쯤 내용이 어려워지더니 정신적으로 완전 멘붕이 왔어요!!!
새로운 길로 도전한 것도 큰 용기 가지고 한 건데 마음처럼 제 머리는 따라주지 않으니 너무너무 속상하더라구요!
그렇지 않아도 낮은 자존감이 더욱더 낮아지고 저 자신도 싫어지고 스트레스 아닌 스트레스도 엄청 받아서 멘탈이 유리처럼 간당간당한 상태였어요!
그러다 다솜 선생님이랑 수업 끝나고 잠깐 짬을 내서 궁금한 것도 있고 이것저것 얘기하던 중 갑자기 눈물이...
선생님도 당황하시고 나도 당황하고...
시험에 대한 트라우마가 매우 커서 시험에 \'시\'자도 싫고 또 평가받아야 한다는 생각에 불안하기도 하고 또 불합격할 거라는 걱정이 엄청 많았어요!
그래서 그런지 얘기만 조금 해도 눈물이...
다행히 선생님께서 깊은 공감도 해주시고 위로와 용기도 많이 주셔서 그날 이후로 다시 정신 차리게 되었어요!
우울했던 저를 다시 밝게 이끌어주신 건 다 선생님 덕분이에요!
처음엔 회계가 어려워서 앞으로 방향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 모르고 방황 중이었는데 선생님께서 맞춤형 학습 방법을 개선해 주셔서
그 계획대로 차근차근 실천하다 보니 다시 회계가 좋아지고 점점 관심이 가요!
취업도 회계 전문 분야로 가서 좀 더 많은 걸 배워보고 접해보고 싶어요!
선생님 성격이 찐 계획형이라 그런지 저도 계획형이지만 귀찮아하는 버릇이 강한 편인데 도움을 받다 보니
이젠 스스로 알아서 하게 되고 실패에 대한 두려움과 미리 앞서서 걱정하는 걸 줄이게 되더라고요!
신기하게도 회계 수업 중 좋아하는 분야도 생겼어요!
제가 이과라 그런지 몰라도 계산하는 건 정말 너무 재밌는 거 같아요!
그래서 전표 입력(=분개)이랑 원가회계는 꼭꼭 잘하고 싶더라고요! ㅎㅎ
이제 좀 적응하나 싶더니 벌써 기간이 끝났어요.
한 달만 더 있었으면 완벽하게 숙달할 수 있을 텐데...
끝난 건 아쉽지만 좋은 학원에 다니게 되어 많은 걸 배우고 갑니다!
자격증 시험 떨어지더라도 배운 걸 통해서 계속 계속 도전해보렵니다!
열심히 가르쳐 주시고 한 단계 성장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